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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수욕장 해파리 주의보, 해파리 출몰 원인과 쏘였을때 대처법

by smilemh 2024. 7. 31.

본격적인 여름 휴가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동해안 해수욕장으로 몰려들고 있는데요 최근 해수욕장에서 해파리 출몰이 빈번해지며 해파리에 쏘이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이 어떤지 해파리가 갑자기 왜이렇게 출몰이 되는지 쏘였을때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강원도 해수욕장에서 해파리 쏘임 사고가 500건에 달했습니다. 강릉시가 236건으로 가장 많았고, 양양군 168건, 고성군 64건, 동해시 22건, 삼척시 8건, 속초시는 0건으로 파악됐습니다. 동해안 각 시군에서는 수거 장비를 활용하거나 그물망을 설치하는 등 해파리 쏘임 사고를 방지하는데 안간힘을 쏟고 있어서 140건에서 37건으로 큰 폭 감소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자주 나타나는 독성해파리는 총 7종으로 입방해파리, 노무라입깃해파리, 작은부레관 해파리, 커튼원앙해파리, 유령해파리, 야광원양해파리, 보름달물해파리가 있습니다. 이런 해파리의 독침에 쏘이게 되면 심한 통증과 함께 피부 발진,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는 호흡곤란이나 쇼크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해파리가 많이 출몰하는 시기에는 안전사고가 크게 우려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해파리의 출몰이 최근이 증가하는 것일까요?

 

1. 수온 상승 :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 온도의 상승은 해파리의 번식과 생존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따듯한 물에서 해파리는 빠르게 성정하고 개체 수가 급증을 합니다.

2. 해양 생태계 변화 : 어류 남획과 해양 오염으로 인해 해파리의 천적이 줄어들고, 해파리의 먹이인 플랑크톤이 증가하면서 해파리의 개체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3. 해류와 바람의 영향 : 동해안은 여름철에 해류와 바람의 방향이 해파리를 해안가로 몰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해수욕장에서 해파리와 접촉할 확률이 높이지기 때문입니다.

해파리에 쏘였을 때 대처법

해파리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체가 덜 노출되는 수영복을 입는것이 좋습니다. 만약 해파리에 쏘이게 되면 빨갛게 부어오르고 해파리 독에 의해 쓰라린 증상과 함께 채찍 모양의 상처가 생깁며 통증이 매우 심하기 때문에 해파리에 쏘였다는 것을 바로 알아차리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신속한 대처를 해주셔야 합니다.

 

1. 즉시 물 밖으로 나가기 : 해파리에 쏘였다면 즉시 물에서 나와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물속에 계속 머물게 되면 해파리는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쏘임을 당할 수 있습니다.

2. 쏘인 부위 확인 및 제거 : 쏘인 부위에 남아있는 해파리의 촉수나 잔해를 제거해야 합니다. 핀셋이나 얇은 칼, 신용카드 등 도구를 이용하여 촉수가 박힌 반대 방향으로 제거하시고 맨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3. 바닷물로 세척 : 쏘인 부위를 식초를 세척하면 독을 중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는 말이 있지만  독을 더 퍼지게 할 수 있기때문에 바닷물로 최소 10분 이상 아픈 곳을 씻어 피부에 묻어있는 해파리의 독소를 모두 씻겨나가게 해야합니다. 단, 수돗물로 세척하면 독이 퍼질 수 있으니 수돗물 세척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4. 통증 완화 : 쏘인 부위에 얼음찜찔을 하여 통증과 붓기를 줄입니다. 

5. 의료 처치 : 응급처치 후에는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독에 의해 오심, 구토, 고열, 근육마비,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병원에 방문하여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요즘 해수욕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파리에 쏘였을 때의 대처법을 숙지하시고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 휴가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